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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한·중 전자상거래 물류 허브항 육성 본격화

소량 화물 중국시장 공략
시장규모 전년비 35% 급증
물류 클러스터 아암 2단지 조성

인천항만이 e-commerce 물류클러스터 조성으로 해외수출 전자상거래 거점항으로 부상하고 있다.

공사는 16일 인터넷 및 SNS를 통해 소량 화물의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자상거래 거점항 육성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관세청의 전자상거래 수출(역직구)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2014년 9월부터 2015년 8월까지 1년간 총 164개국으로 수출됐으며 역직구 수출규모는 1억829만달러로 전년동기 232.3% 증가했다.

최대 수출대상국은 중국(42.2%)이었으며 시장규모는 5조4천억위안(한화 약1천20조원)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공사는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인천항을 한·중 전자상거래 교역 거점으로 만들고, 대중국 특화 전자상거래 물류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공사는 전자상거래 물류클러스터의 적격지로 인천공항 및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해 카페리 운성에 적합한 아암물류2단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적절한 면적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경인항 인근 배후부지에 전자상거래 업체가 많이 입주했음에도 물류창고 부족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점을 주목해 인천항 내항과 남항 등지의 기존 창고를 우선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최근 제기되고 있는 내항8부두 항만재개발지역 내 유휴창고의 전자상거래 물류창고 활용에 대해서는 재개발 일정에 따른 활용기간이 불확실한 면이 있어 지역주민, 해양수산부, 중구청 관계자 등과 충분히 협의를 거친 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자상거래 운송은 항공운송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해상운송은 항공운송 대비 최대 70%까지 물류비 절감효과가 있는 만큼 향후 해상운송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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