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은 의왕 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우정청 직원들 간 멘토·멘티를 구성, 편지를 매개로 아이들의 감성치유 및 미래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하고자 ‘힐링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힐링 멘토링’은 지난 2월 18일 멘토·멘티들을 위한 편지쓰기 전문 강좌 교육 및 멘티의 편지쓰기를 시작으로, 5개월 동안 총 100여 통의 편지를 주고받았다.
또한 아이들의 문학적 감성을 키워주고자 매월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수업으로 편지쓰기와 나만의 우표 만들기 등 다양한 강좌를 열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학생들을 우정청으로 초청해 멘토와 멘티의 만남을 통해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멘티들은 우체국 견학·입체퍼즐(우체통) 만들기 및 우취강좌 교육 후 오카리나와 우쿠렐라 악기 공연을 선보였다.
홍만표 청장은 “힐링 멘토링 운영이 멘토·멘티 모두에게 편지를 통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손편지 문화 확산 및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