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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아파트 층간소음 분쟁 걱정 마세요”

철강기술 활용 차음 효과 우수
송도사옥에 시민 체험부스 운영
검증후 분양 세대 적용 검토

포스코건설이 철강기술을 접목해 층간소음을 줄이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17일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차음 성능을 가진 고망간강 바닥판의 체험부스를 송도사옥 4층에 설치하고 10월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부스는 고망간강 바닥판과 기존 습식 바닥판의 경량과 중량 충격음, 일반강과 고망간강 시편(철판 조각) 타격음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포스코의 고망간강 바닥판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 시험 결과 경량충격음 43dB 이하, 중량충격음 40dB 이하를 기록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층간소음 저감에 효과가 있다고 인정 받았다.

고망간강은 방진성능이 일반강보다 약 4배 가량 높아서, 바닥에 충격이 가해질 때 고망간강으로 제작된 패널이 진동에너지를 흡수해 전달되는 소음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또 기포콘크리트 타설도 불필요해 공기를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건물 바닥의 두께도 줄일 수 있어 시공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실증 연구를 통해 100여 세대 이상 성능 검증을 완료한 후 향후 분양하는 세대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고망간강 바닥판의 시공성, 보행감, 차음 성능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개발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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