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3월 첫 출시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의 인기를 등에 업고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출시된 패밀리 허브는 독보적인 미세정온기술로 정온냉동을 구현하고 냉장실 내벽의 메탈로 냉기를 지속 유지하는 메탈쿨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주방을 식사·요리 공간에서 가족 생활의 중심으로 바꿔주는 커뮤니케이션·쇼핑·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진화한 모델이라는 게 삼성 설명이다.
기존 모델에서 이마트와 롯데마트를 통해 제공되던 온라인 쇼핑은 7월 홈플러스가 추가돼 활용 폭을 넓혔고 하반기에는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이 추가될 예정이다.
신제품은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키친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홈’ 기능을 강화했다.
가족 간 일정과 SNS 사진 등을 패밀리 허브 터치스크린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스티키보드(Stickiboard)’ 앱이 추가됐다.
음악 감상, TV 미러링, 영유아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는 키친 엔터테인먼트 기능에는 하반기 멜론 서비스가 추가된다.
스마트홈 기능에서 날씨 등을 알려주는 ‘모닝브리프’에는 소비자 요청으로 미세먼지 정보가 추가됐다.
패밀리 허브의 삼성 스마트홈 앱을 통해 세탁기나 에어컨 등 호환 가능한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원격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냉장고 사용 중 발생하는 이상 현상이나 궁금증 해결책과 활용 방법을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새로 출시된 모델은 리얼 스테인리스 메탈 재질에 은은한 패턴을 더한 비쥬 닷(Bijou Dot) 색상에 841ℓ 용량 1종으로 출고가는 469만원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