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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55만여㎡ 해제 또 제동 의정부 ‘복합문화단지 조성’ 차질

국토부 “공익성 보완” 재심 결정

대규모 복합 단지 조성 계획을 추진중인 의정부시가 잇따른 그린벨트 해제 재심의 결정으로 사업 추진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4일 국토교통부와 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일 시가 재신청한 복합문화단지 부지 62만1천774㎡ 중 그린벨트에 해당하는 55만3천 96㎡의 해제 건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시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만으로는 그린벨트 해제가 어렵다는 것.

지난 7월 28일에 이은 두번째 재심의 결정으로 국토부 측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개발로 발생하는 이익을 사업 이해 당사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누릴 수 있도록 공익성에 대해 보완을 하라는 취지에서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7년 복합단지 부지 조성을 시작해 201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인데, 그린벨트 해제부터 지연되면서 사업 전반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지적사항을 보완해 빠른 시일 안으로 재신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단지 사업은 미군 부대가 떠난 산곡동 62만㎡에 ‘뽀로로 테마랜드’, 가족형 호텔,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YG엔터테인먼트의 K팝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 3천824억원이 투입되며 시와 민간이 공동 개발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1조7천억 규모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이르면 내년 5월 착공 예정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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