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본부 대표로 참가한 분임조(‘무한도전’)는 ‘지중배전공사 작업공정 개선으로 고장복구시간 단축’이란 주제로 공기업 현장개선 분야 부문에 참가해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분임조는 전사 지중고장 평균 복구시간보다 10분 추가단축을 목표로 14개 고장복구 지연원인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대책을 마련해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또 과제선정뿐 아니라 대책수립, 결과분석은 물론 현장개선까지의 전 과정을 분석, 공유해 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수작업을 대신할 수 있는 자동 피박기, 직선접속재 이동장치, 저압접속장치와 케이블 연결공구 개발 등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장치 개발을 통해 현장적용한 점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으로 ‘무한도전’ 분임조는 현장 적용했던 품질개선활동을 표준화해 기술의 현장 사업소 적용확대를 통해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전측은 설명했다.
박형덕 본부장은 “본부 내 품질경영과 혁신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이번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품질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최고의 품질혁신 본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 경기지역본부는 최고 품질의 전력공급으로 2014년에는 대통령상 동상을, 2015년에는 대통령상 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금상수상까지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