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은 법원의 날을 앞둔 오는 6~7일 시민들과의 다양한 소통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6일 단국대에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에는 박현이 판사와 정진욱 참여관 등이 ‘내가 가는 길’, ‘법원동무원의 업무와 근무여건’ 등에 대해 강연에 나서고, 7일 아주대에서는 안성준 부장판사와 황인준·김새미 판사가 ‘비윤리적 법조 현실과 윤리적 이상’, ‘국제기구와 법조인의 역할’, ‘로스쿨생의 진로와 법원’ 등의 주제강연에 나선다.
7일 오후 5시부터는 수원지법 제3별관 대강당에서 수오 마사유키 감독의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를 상영하고 토론하는 ‘무비톡!톡!’행사를 연다.
수원지법은 1시간 이내의 편집본을 제작·상영해 영화의 속도감을 높이고 사회자의 적절한 코멘트를 더해 흥미를 북돋을 예정이다.
상영 후에는 윤제균 감독과 전은미 변호사, 조광석 경기대 예술학과 교수, 조성필 부장판사(수원지법 영화동호회 회장)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갖고, 이후 법원 화소랑 앞 잔디광장에서 스탠딩 파티 형식의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올해 1∼8월 교통사고 사망자(328명)가 지난해 동기간(386명)과 비교해 15%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교통사고 감소율이 두자릿 수를 보인 것은 2008년 10.7%(866명→773명) 이후 처음으로, 특히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경우 지난해 8월 말 기준 45명에서 올해 동기간 23명으로 48.9%가 감소했다.
올해 7월까지 교통 사망사고가 가장 잦았던 평택(28명 사망)과 시흥(18명 사망)은 교통기동대가 집중적으로 배치된 결과 지난달 이들 지역에서 교통 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기남부청은 상시 음주단속과 사고 다발 경찰서 교통기동대 집중배치, 안매켜소 운동(‘안전띠 매기, 주간 전조등·방향지시등 켜기’의 줄임말) 등 다양한 예방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정용선 경기남부청장은 “교통민원과 불편사항을 경찰이 직접 찾아다니면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도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