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회의에서는 경기도 정체성을 바탕으로 문화원형을 발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 신화·전설·민담과 문화유산에서 문화원형을 선정하고 이야기 자원을 정리해 성공적인 문화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바탕을 다지고자 한다
방문식 경기학연구센터 연구원의 ‘문화원형의 개념과 활용’ 발표를 시작으로, 경기 동부(성남·광주·하남·여주·이천·양평) 이동준 이천문화원 사무국장, 경기 남부(과천·군포·수원·용인·의왕·오산·안성·안양·광명) 김장환 용인문화원 사무국장, 경기 북부(구리·가평·고양·연천·동두천·포천·의정부·양주·남양주·파주) 이윤희 파주지역문화연구소 소장, 경기 서부(김포·부천·평택·화성·안산·시흥) 최치선 평택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연구위원의 발표를 통해 지역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구체적인 문화원형 목록과 실질적인 지역 연계 방안을 이야기한다.
이후 종합토론 시간에는 학술적인 담론 및 사업의 효용성에 대해 논의한다.
재단 관계자는 “각 지역 정체성 연구에 오랫동안 매진한 전문가들의 발표로 지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원형을 설득력있게 제시할 것”이라면서 “학술회의에서 언급된 문화원형들이 향후 경기도 상징물로 문화산업의 기초 소자(素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