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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추석 앞두고 현금인출기 등 생활주변 치안확립 ‘고삐’

절도 범죄 검거율 탁월

경기남부경찰이 추석을 앞두고 절도사건 등 생활주변에서 벌어지는 범죄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금융기관에서 현금 인출 후 핸드폰이나 지갑, 현금을 놓고 가면서 발생한 유형 범죄는 총 506건으로, 그 중 450건을 검거해 88.9%의 검거율을 보였다.

또 PC방 내에서 관리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현금을 훔쳐가거나 손님이 화장실에 간 사이 테이블에 있는 핸드폰이나 지갑 등을 절취하는 사건도 288건이나 발생, 그 중 228건을 검거했다.

실제 지난 7월 군포에서는 수도권 일대 PC방 카운터에서 현금을 훔치거나 PC방을 찾은 손님들의 지갑이나 휴대전화 등을 전문적으로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14차례에 걸쳐 350여만 원을 절취한 20대 2명이 검거됐다. 또 같은 달 안성에서도 현금 인출 후 현금인출기 위에 놓고 간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이를 훔쳐 간 20대가 붙잡히기도 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현재 관내 23개 경찰서에 생활범죄수사팀을 설치·운영중으로, 범행 장소의 특성 상 CCTV 등 방범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도 높은 검거율 유지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현금인출기나 PC방에서의 절도사건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며 “아무리 경미한 절도 사건이라도 끝까지 추적해 생활주변 치안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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