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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장애인에게 온정 손길 뻗다

자원봉사단체장 OB봉사단
사랑의 집 목욕봉사 귀감
“지속적 봉사 회원들과 고민”

 

장애를 가져 평소 목욕조차 힘든 이들을 위한 목욕봉사르 지속적으로 펼치는 이들이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주인공들은 바로 광명에서 봉사단체 회장을 역임한 이들로 구성된 광명시자원봉사단체장OB봉사단.

이들은 지난 7일 ㈔광명시장애인부모회와 함께 광명7동 소재 광명사랑의집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목욕봉사를 전개했다.

손대호 회장을 중심으로 유태현 기아초롱회 회장 등 OB봉사단 회원들은 이날 광명사랑의집 협조를 얻어 인근 지역 장애인들의 몸을 씻겨준 뒤 저녁식사도 함께했다.

특히 광명사랑의집 원장 최진길 목사는 이번 목욕봉사를 계기로 향후에도 광명사랑의집 목욕탕을 장애인들에게 개방, 지역사회와 연계키로 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팔순 노모와 함께 사는 한 장애인 A씨는 “이렇게 목욕을 해 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고 기뻐했다.

손대호 OB봉사단 회장은 “힘은 들었지만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속적으로 목욕봉사를 하는 것에 대해 회원들과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자원봉사단체장OB(Old Boy)봉사단 회원은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단체에서 회장을 재임하고 퇴임한 이들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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