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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39호선 확장, 국비 지원해야” 목청

의정부시·시민단체 ‘한목소리’
가능동 구간 확장 대책위 구성… 내달 촉구대회 예정
“대체 우회도로 개통되면 병목현상으로 인해 교통난”

의정부시와 시민들이 국도 39호선과 관련, 상습정체로 인해 확장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한 국비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시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역 34개 시민·사회단체는 국도 39호선 의정부 가능동 구간 확장을 위해 최근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다음달 국비 지원 촉구대회를 열기로 했다.

고양∼양주∼의정부를 연결하는 국도 39호선은 왕복 4차로로 상습 정체 구간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 완공 목표로 고양∼양주 국도 39호선 대체 우회도로(왕복 4차로) 17.34㎞를 건설 중이다.

이 도로의 종점은 양주 장흥면 울대고개로, 대체 우회도로 4차로와 기존 도로 4차로가 합쳐지는 울대고개부터는 총 8차로가 4차로로 좁아지는 병목 현상이 발생한다.

이에 국토부는 국비를 지원, 울대고개부터 양주·의정부시계 1.2㎞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기로 했지만 의정부 가능동 구간 1.9㎞는 제외돼 주민 반발의 사고 있는 것.

시는 제외된 구간을 확장하는데 55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 국토부에 5차례나 국비 지원을 요청했지만 도로법 등을 이유로 지원불가 입장만 확인했다.

도로법상 행정구역이 동인 도시지역은 시·도비로 충당해야 한다는 것으로 양주 장흥면은 국비를 지원할 수 있지만 의정부 가능동은 시 예산으로 도로를 건설해야 한다는 말이다.

결국 도로가 새로 건설되더라도 양주·의정부 시계에서 왕복 6차로가 4차로로 좁아져 다시 병목 현상이 발생, 심각한 교통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국도 우회도로가 개통되면 의정부시내 교통난이 불 보듯 하다”며 “국토부가 도로를 개설해 발생하는 병목 현상이 원인인 만큼 국비를 지원해 기존 도로를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국도 39호선 확장을 반환미군기지 종합발전계획에 반영해 행정자치부에 신청한 상태며 현재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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