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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대포 맞은 백남기씨 317일만에 사망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참여
대책위, 부검 반대 입장 표명

 

지난해 진보진영 시민단체의 대규모 시위인 ‘1차 민중총궐기’에 참여해 시위를 벌이다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던 농민 백남기(69)씨가 25일 숨졌다.

백씨를 치료해온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오후 2시 15분 백씨가 급성신부전으로 숨졌다고 공식 판정했다고 서울대병원측은 발표했다.

백씨의 장녀 도라지씨와 부인 박경숙씨 등 가족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은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에 참여한 백씨가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지 317일째 되는 날이다.

대책위는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백씨의 부검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검경은 백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 등을 위해서는 부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씨가 이날 사망함에 따라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와 당일 폭력 시위를 진압하던 경찰 사이에 과잉진압 논란과 책임 공방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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