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호관찰소의 사회봉사 명령대상자들이 정신지체장애청소년들의 나들이를 돕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29일 의정부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사회봉사 명령대사자인 김모(37)씨 등 7명은 지난 26일 남양주시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의 아동 15명과 함께 부천시 만화박물관을 견학하고 부천종합운동장 야외공원에서 산책과 공놀이를 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한 이들 명령대상자들은 구리시 사회복지관과 남양주시 노인복지관에서 무료급식봉사와 홀로 사는 노인들의 뒷바라지에도 힘을 기울였다.
다리가 불편한 이모(15)군은 “도움이 없이는 제대로 다닐 수 없었는데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의정부보호관찰소 이태원 소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봉사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내 복지시설에 대한 인력지원과 장애청소년 등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