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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자유공원 일대도 고도제한 완화를”

월미 테마거리 일대 50m 적용
월미지구 전지역도 수정 촉구
“중구 주민 재산권 제한 해소를”

 

인천항 미래희망연대 형평성 요구

인천시가 최근 지역 내 고도제한 구역 완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중구 자유공원 일대 주민들이 형평성을 주장하며 균등한 고도완화를 요구했다.

사단법인 인천항 미래희망연대(이하 희망연대)는 29일 인천시청에서 “자유공원을 포함한 월미지구 전 지역 고도제한을 50m로 수정하라”고 주장했다.

희망연대 측은 “중구 자유공원 일대(중앙지구)는 고도제한과 근대 건축물로 개발이 묶여 있는 데 반해 수봉공원과 문학산 일대는 고층건물로 둘러싸여 대조적”이라며 “중구 지역주민의 재산권 제한과 불평등을 해소해 달라”고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 19일부터 열람을 실시하고 있는 ‘월미지구단위계획구역결정(변경)’에 따라 월미지구(테마의거리 일대)가 ‘처마 높이 8m 이하’에서 50m로 차등 적용되자 반발에 나선 것이다.

현재 인천지역 고도 제한 구역은 총 7곳이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7곳 중 항공 안전 측면에서 건축물 높이를 제한한 곳은 인천공항이 소재한 중구 영종·용유동과 김포공항과 가까운 계양구 19개동 일대다.

이 외의 도심 고도지구 5곳은 월미·중앙·송림·수봉·청량지구로 경관과 학교 환경 보호 차원에서 제한하고 있다.

희망연대 측은 “인천에서 나아가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월미도를 개발해 홍보하는 것은 시에서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시의 강력한 추진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공항 주변 고도지구와 학교 환경 보호를 위한 송림지구를 제외한 곳은 모두 두 차례씩 건축물 높이가 바꼈다”며 “당초 ‘2층 이하’로 엄격하게 높이를 제한했던 중앙지구·수봉지구는 최대 ‘5층 이하’까지 완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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