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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혐의’ NC 다이노스 사무실 압수수색

이재학 선수 혐의 부인 따라
경찰, 다른 증거 확보 주력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프로야구 승부조작 혐의로 경남 창원의 NC 다이노스 구단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고 9일 밝혔다.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가량 NC 다이노스 사무실에서 서류와 컴퓨터 본체 등을 압수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9일 승부 조작에 관련한 혐의로 NC 선발투수 이재학을 출석시켜 9시간가량 조사했다.

당시 이재학은 승부조작에 개입한 적도, 관련 제의를 받은 적도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학은 승부조작 사실을 처음 자진 신고한 KIA 타이거즈의 투수 유창식(24)과 같은 해인 2014년 시즌 1회초 볼넷을 주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이재학이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그동안 은행계좌 등 다른 증거 확보에 주력해왔다.

NC 구단 관계자는 “경찰에서 구단 사무실을 수사한 것은 사실”이라며 “구단은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추가 협조할 부분이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확인할 부분이 있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수사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지난 2014년 4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과 4월 19일 LG트윈스전에서 총 300만원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유창식과 브로커 A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등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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