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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의혹 前 NC 투수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

경기북부청, 조작 의혹여부 관련
4시간 동안 창원 사무실 압수수색
이달 수사결과 마무리 발표 예정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NC다이노스 구단에 소속됐던 투수 A씨를 프로야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지난달 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창원 마산구장에 있는 NC다이노스 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던 경찰은 A씨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말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A선수가 NC 구단에 소속돼 활동하던 2014년 당시 돈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조사 후 A선수는 다른 구단으로 이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지난 7일 오후 4시간 동안 강남 창원에 있는 NC다이노스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현재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승부조작 연루 의혹의 사실 여부와 사전에 구단이 인지하고 있었는지, 은폐 의혹은 없는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상 혐의점이 확실하지 않아 선수의 신상이나 정확한 혐의점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며 “아직까지 추가 소환 계획은 없으며 이달 말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월 9일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NC 선발투수 이재학을 출석시켜 9시간가량 조사를 벌였지만 당시 이재학은 승부조작에 개입한 적도, 관련 제의를 받은 적도 없다고 진술했다.

이재학은 승부조작 사실을 처음 자진 신고한 KIA 타이거즈의 투수 유창식(24)과 같은 해인 2014년 시즌 1회초에 볼넷을 주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은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014년 4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과 4월 19일 LG트윈스전에서 총 300만원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유창식과 브로커 A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등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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