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봉, 시연회서 실제 드론 조작

박중현, 드론 활용 수사기법 강의

신민주, 강의로 인지도 100% 달성

신연호, 16개 자격증 보유 자격왕

진민, 도합 16단 보유 무도왕 알려져

이다롱, 최다 경찰가족 왕성한 활동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제7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드론수사 전문가, 개그맨 출신, 치어리더, 무도 도합 16단 등 6명의 이색경찰관을 소개했다.

주인공은 ▲구리경찰서 정일봉 경사·연천경찰서 박중현 경사(드론수사 전문가) ▲연천경찰서 신민주 순경(개그우먼 출신) ▲양주경찰서 신연호 경장(치어리더) ▲의정부경찰서 호원파출소 진민 경장(무도 도합 16단) ▲남양주경찰서 이다롱 경장(최다 경찰가족) 등이다.

먼저 정일봉 경사는 취미로 시작한 드론을 통해 지난해 3월 경기도 양평에서 전국 최초로 실종자를 수색한 데 이어 경기북부경찰청 주관 ‘드론 활용, 실종자 수색 시연회’에서는 실제 드론을 조작해 호응을 얻었다.

박중현 경사 역시 지난 2013년부터 수사업무에 드론을 활용, 2014년부터 경찰청 등 외래강사로 활동하면서 드론 활용 수사기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특히 박 경사는 지난해 1월 드론을 이용해 ‘산지관리법 위반’ 구증자료를 채증한 것은 물론, 올해는 경찰청이 발행한 ‘이제는 과학치안’ 매거진에서 10월 과학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개그우먼 출신의 신민주 순경은 지난 2006년 개그맨인 허경환·장도연씨와 함께 ‘M.net 신동엽의 톡킹 18금’으로 데뷔, 이후 다수의 방송출연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강의를 펼쳐 올해 상반기 성과평가 인지도 100%를 달성했다.

신연호 경장은 치어리더 활동을 바탕으로 2008년 SBS 예능프로그램인 ‘스타킹’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여기에 신 경장은 치과기공사면허증, 주류자격증, 호주수영코치자격증, 수상인명구조원 등 총 16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자격왕’이기도 하다.

또 진민 경장은 유도 4단, 용무도 5단, 태권도 3단 등 도합 16단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 무술인으로서 동료들에게 무도왕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최다 경찰가족인 이다롱 경장은 아버지와 언니(2016년 무도특채), 남편까지 경찰 공무원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경찰가족이다.

한편, 북부청은 21일 이들의 소개영상을 북부청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ggbpolice)에 게재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김홍민기자 wal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