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가평군에 따르면 아홉마지기마을은 지난 1월 가평군 회복마을만들기 사업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가평 내 선진마을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최근 전국 마을을 대상으로 한 ‘제4회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주민 주도의 마을 만들기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고 해당 마을의 사기진작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전국 9개 도에서 추천한 9개 마을이 참여했다.
이 대회에서 승안2리 아홉마지기마을은 각별한 마을공동체의 결집력과 마을 정보센터 및 따복사랑방 등에서 운영하는 토탈공예수업 등의 평생학습 활성화 프로그램,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 마을에서는 목공, 잣 깨기, 사과따기, 고구마캐기, 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는 등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 아이디어를 모으고 일손을 도와 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오연석 승안2리장은 “우리 마을의 가장 큰 자랑은 모든 일이든 함께 모여서 논의하고 직접 도와가며 진행하는 것”이라면서 “자주 모여 논의하다보니 마음이 잘 맞고 또 아이디어도 다양하게 나온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을 마을주민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