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청)는 올해 어민소득 증대와 내수면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한강, 한탄강, 임진강, 남·북한강 등 강변지역인 고양·파주·남양주·포천·연천·가평 등 북부지역 6개 시·군에 모두 40억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총 32억여원을 투입 파주시에 양어장 수질정화시설과 순환여과시스템을 이용한 첨단양어시설을,남양주시에 어선정박시설 등을,연천군에는 인공산란 서식장을 각각 설치키로 했다.
또 포천시에는 양어장 온도조절시설 등을 설치하고 고양시와 가평군에는 치어방류사업을 실시, 내수면 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진강에 황복.참게,북한강에 뱀장어.쏘가리,한탄강에 동자개(속칭 빠가사리) 등 지역특성에 적합한 어종방류로 토산어종의 자원을 증강시키는데 8억여원을 투입한다.
특히 금년부터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어종인 베스와 블르기를 멸종시키기 위해 어민들이 이들 어종을 잡으면 전량 수매할 계획이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북부지역의 내수면 보호와 생태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각종 어종을 방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