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1사단으로 입영한 슈퍼 굳건이 1호 입영자 조홍근(20)씨의 말이다.
조씨는 지난해 7월 징병감사에서 심한 난시로 4급 판정을 받았다.
이후 현역으로 입대한 친구들이 부러웠던 조씨는 안과 교정수술을 받아 현역 입영을 생각했으나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아 고민하다가 병무청의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후원기관인 의정부시 소재 서울신세계안과에서 무료 라섹 수술을 받고 현역 판정을 받아 전국 최초 슈퍼굳건이로 입영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병무청은 무료치료 지원사업인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30여 명의 청년들에게 시력 교정 수술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후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시력이나 체중 초과사유 등으로 4급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현역으로 입영할 수 있도록 후원기관을 확대하고 무료치료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