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입식으로 조웅래씨는 1억 원을 경기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경기 118호, 안성 4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조씨는 “신문을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를 알게 됐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아너 회원들의 이야기를 보며, 나 또한 이들과 같이 나눔을 실천하고자 다짐했다”며 가입소감을 밝혔다.
조씨는 20대를 중동에서 건설업에 종사하며 힘들게 돈을 벌었다.
이후 한국에서 서점을 개원했으나 어려운 경제상황에 가게를 접고, 트럭운전기사로 묵묵히 일하며 자수성가했다.
그는 “힘들게 살아왔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고자 노력했다. 이렇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어 스스로에게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하고 “많은 재산은 아니지만, 앞으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죽기 직전에는 가지고 있는 재산의 반 이상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자 한다”고 소망을 피력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