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은 15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북한의 ‘청와대 타격’ 훈련 등 대남도발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안보와 민생 챙기기를 강조했다.
앞서 김 청장은 지난 10일 최북단 접적지역인 애기봉 성동검문소 방문을 시작으로, 12일 3군사령부와 수도군단, 14일 육군 7군단·항공작전사를 차례로 방문해 경·군 공조체제를 점검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북 도발 등에 대비해 112타격대 등 경찰부대는 24시간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국가중요시설·다중이용시설 대상 순찰, 현장점검 및 합동훈련을 강화키로 햇다.
또한 앞으로 북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에 대비해 관내 군 부대와 신속한 정보 공유로 경·군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김 청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아 경찰과 군의 역할 및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안보와 치안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경찰과 군의 긴밀한 협조가 최우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정치와 사회적 갈등 속에서 범죄 발생 등으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빈틈없이 전개해 민생치안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은 지난 12일부터 여성안전 확보 및 청소년 선도 중심의 ‘연말연시 밤거리 안전을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전개, 내년 1월 말까지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