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1시 55분쯤 의정부시에서 만취한 4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상가 건물 1층 영어교습소로 돌진해 40대 미국인 강사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외국인은 골절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1차 음주 측정 결과에서 면허 취소(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정확한 음주 측정을 위해 채혈을 요구했으며, 경찰조사에서 “대리기사를 불렀는데 차량이 왜 돌진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술에서 깬 뒤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