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 전 부시장은 1977년 화성시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 2006년 경기도 체육진흥과장, 대외협력담당관, 언론담당관,수도권교통본부장, 오산시 부시장,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등을 지내다가 지난해 1월 남양주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이 전 부시장은 재임기간 동안 특유의 친화력으로 언론관계사들과 관계를 돈독히 하며 남양주시의 이미지 제고에 힘써 왔다.
공직 내부의 비효율적 형식과 격식도 파괴했다.
출·퇴근도 걸어서 하고 회의는 카톡이나 전자문서로 대체, 중요한 회의도 주무부서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 개최하는 등 경직된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후배 공직자들의 롤 모델이 된 것이다.
지난 6일 퇴임하는 날 역시 직원들이 퇴임식으로 자리를 비우는 것을 방지하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별도의 퇴임식을 갖지 않고 앞서 지난 5일 집무실에서 부인 최경화 씨와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퇴임식을 대신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