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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시장 “의정부경전철 중단 없다”

“국회의원과 협조 어려움 극복”
시의회에 참석 시정질의 답변
대체사업자 선정 운영 검토 중
지방채 발행해 자금 마련 계획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의정부경전철운행은 중단 할 수 없는 공익 사업으로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과의 유대와 협조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안 시장은 지난 20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참석, 의정부경전철 진행상황에 대한 장수봉 의원(가선거구)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안 시장은 경전철 사업이 무리하게 도입됐다는 지적에 “미숙한 사업성 평가와 검증을 수행한 중앙부처 및 국책 연구기관, 무리하게 사업을 제안한 민간기업, 정책결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역대 시장 및 관계공무원, 시의회 등은 책임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과거의 잘잘못과 책임을 논하며 지역사회 갈등으로 분열하기 보다는 사업의 안정화와 재도약에 초점을 맞춰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안 시장은 또 “(사업시행자에게 지급할)해지시지급금은 지난 2012년 개통 시 3천500여억 원에서 매년 9.5%씩 정률로 감소돼 2016년 말 기준 약 2천200여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지방채 발행, 민간자본 조달 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며 지방채를 발행하면 매년 약 3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시가 직접 민간위탁하는 방안과 민간투자사업 안에서 대체사업자를 선정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공익성에 부합하는 안정적 방안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 시장은 “시민의 교통편익이라는 공익적 측면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경전철 운행을 중단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며 “비상대책 상황실 수시 브리핑, 시 홈페이지, 언론 등에 수시로 안정화 진행과정을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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