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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철로 활용 트램설치

부평구 “국방부 등과 논의”

인천 부평구가 관내를 가로지르는 녹슨 군용철로에 트램(노면전차)을 설치,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홍미영 구청장은 지난 24일 ‘부개1·2동 새해방문 주민과의 대화’에서 “물동량이 거의 없는 군용철로에 트램을 운행하는 방안을 국방부 등과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개1동 문화마을이 관리가 안 된 채 방치되고 있으나 해당지역이 국방부 소유 국유지일 뿐만 아니라 철도안전법에 따른 보호지구로 휴게시설 설치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서울시 일부 구의 폐선 철로가 주민 친화공간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있으니 이를 검토해 한국철도공사 및 국방부와 트램을 운행하거나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민들은 “지난 2010년 경인로 군용철로 주변에 재활용품을 이용해 ‘부개1동 문화마을’을 조성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제대로 관리가 안 된 채 방치되고 있다”며 “녹지 조성 및 주민 휴식 공간 설치”를 건의한 바 있다.

한편 구 관내에는 일신동 3군수사령부에서 부평역, 미군기지, 산곡동 3보급군단까지 이어지는 약 2㎞의 군용철도가 구 한복판을 가로막고 있는 실정이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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