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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방세 징수 첫 3조원 돌파 역대 최고… 재정건전화 기여

작년 실적 3조2517억 기록
2013년 대비 1조349억 증가
기업실적 호조 등 큰 영향

인천시가 지난해 기업실적 호조로 역대 최고인 3조 원이 넘는 지방세를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16년 한 해동안 주요 자체세입인 지방세 3조2천517억 원을 징수해 역대 최고액을 징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의 지방세 징수규모는 최근 3년간 계속 급증했으며 3조원 이상의 지방세 세입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 2013년 대비 2016년 세수규모는 1조349억 원, 46.7%가 증가해 재정건전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수인선 연장, 7월 도시철도 2호선 개통으로 역사 주변의 유동인구 증가 및 개발호재가 취득세 등에 반영됐으며 포스코대우 등 대기업의 전입과 인구 300만명 돌파 등 지역적 상황이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전년에 비해 토지, 건축물 등 부동산 거래량이 회복돼 지방세의 약 40% 비중을 차지하는 아파트 및 대형유통상가 신축 등에 따른 취득세가 202억 원 증가했다.

또 관내기업의 실적 호조와 법인 및 개인사업체 수 증가에 따른 지방소득세가 640억 원 증가했다.

시는 군·구와 함께 ‘지방세 징수율 제고 추진계획’을 수립, 강력한 징수체계를 통해 취득세 등 주요 세목을 집중 관리하고 반송분 고지서 관리 등 취약분야 개선에 집중, 성과를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시 8명, 군·구 세무부서 직원 40명을 중심으로 ‘징수율 제고 TF팀’을 구성, 운영상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해 징수대책을 마련했으며 고질·상습체납자에 대한 징수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금리인상, 경기회복세 둔화 등으로 세수여건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지방세 세입목표를 달성해 다양한 분야의 시정 핵심과제 추진에 소요되는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방세 세입확충이 오는 2018년 재정정상단체 전환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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