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특집으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어반자카파와 스탠딩에그, 볼빨간 사춘기 등 달달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해 로맨틱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요즘 가장 주목받는 가수로 떠오른 볼빨간 사춘기의 감미로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지난해 4월 Half Album ‘RED ICKLE’로 데뷔한 2인조 여성듀오 볼빨간 사춘기는 서툴고 미숙하지만 순수하고 솔직한 사춘기를 떠올릴 수 있는 톡톡 튀는 음악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좋다고 말해’, ‘우주를 줄게’ 등 감성 가득한 음악을 선보여온 이들은 이날 무대에서 밸런타인데이를 더욱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노래들을 들려준다.
실력파 감성그룹 어반자카파도 출연한다. 세련된 노래와 짙은 감성으로 ‘어반자카파 스타일의 감성음악’을 완성한 어반자카파는 이날 공연에서 세 보컬리스트들이 들려주는 호소력 짙은 노래들로 무대를 채운다.
이 밖에 ‘넌 이별, 난 아직’, ‘사랑에 빠져본 적 있나요’ 등의 곡을 발표하며 달콤하고 편안한 어쿠스틱 음악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스탠딩에그의 공연도 이어진다. 어쿠스틱의 범주 안에서 발라드, 포크, 락, R&B, 재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이들은 대중적이면서도 가볍지 않은 음악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Mnet 보이스오브코리아2에서 우승한 이예준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명품 발라더 신용재와 함께한 데뷔곡 ‘약속’을 시작으로 솔로음반 뿐만 아니라 OST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예준은 애절하고 섬세한 목소리로 무대를 장식한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준비한 ‘러브 밸런타인 콘서트’는 초콜릿 보다 더 달콤한 음악들로 풍성히 채워져 관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매는 전화(1544-8117)를 통해 가능하다.R석 8만8천원, S석 6만6천원, A석 4만4천원.(문의: 031-783-8000)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