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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자금 지원 사업 시, 전국 최우수 선정

복지시설 내 숲·산책로 등 조성 2곳

노숙자 수용 은혜의집 ‘에코가든’

느티나무·꽃나무 중심 정원 숲



늘솔길공원 ‘편백나무 나눔길’

교통약자 삼림욕 산책로 시설



인천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16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복지시설 나눔 숲 부문에 은혜의집 ‘에코가든’이, 무장애 나눔길 부문에 늘솔길공원 ‘편백나무 나눔길’이 각각 최우수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내에 숲을 조성하거나 교통약자들도 손쉽게 숲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노숙자 시설인 서구 은혜의집의 ‘에코가든’은 녹색자금 1억3천만 원을 지원받아 방치된 620㎡의 폐아스팔트 공간을 걷어낸 뒤 녹음수인 느티나무와 꽃피는 나무를 중심으로 조성된 정원 숲이다.

특히 정자와 자연친화형 산책로를 만들어 입소자들에게 여가 및 휴식 등을 제공,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남동구에 위치한 늘솔길공원의 ‘편백나무숲 나눔길’은 녹색자금 3억 원과 시·구비 2억 원 등 총 5억 원을 투입됐으며 편백나무숲에서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삼림욕 등을 누릴 수 있도록 데크 산책로와 휴게시설을 설치한 사업이다.

하루 평균 2~3천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심사위원들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나눔 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사회 약자층도 안전하고 쉽게 숲을 산책하거나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시설 이용자와 지역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이용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상호 협력관계를 중요시 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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