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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일대 민자 2조원 유치 재개발

 

시, ‘르네상스 프로젝트’ 발표
80층 규모 대규모 복합시설
뉴스테이 5816가구 등 건립

 

금융기관·자산운용사 자본조달
시·민간사업자, 공동 사업시행


인천시가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성 악화 등으로 10년 이상 개발이 정체됐던 동인천역 주변지역을 새로운 방식의 도시재생사업으로 개발한다.

시는 6일 동안천역 주변 지역에 80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시설과 뉴스테이 방식의 공통주택 건설의 내용을 담은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시는 대상지 19만5천877.6㎡ 중 92.7%를 차지하는 주거지역에 뉴스테이 5천816가구를 건립, 약 1만4천656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중심상업 지역에는 호텔, 유통시설, MICE(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유망 산업)시설 등 80층 규모의 복합시설과 연도형 상가시설 등이 들어서도록 해 새로운 상권을 형성한다.

총 사업비는 약 1조9천763억 원으로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한 금융기관들과 자산운용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약 2조 원의 민간자본을 조달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은 현재 십정2구역과 송림초교 주변구역의 기업형임대주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마이마 알이와 시가 공동으로 나서며 건설은 ㈜마이마 알이가 전담한다.

동인천 지역은 청천2·십정2지구 등 재개발·재건축과 연계된 관리처분 방식과 달리 사업대상지에 상업과 주거 복합시설을 계획,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민간사업자가 일괄 수용하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시는 원주민의 재정착을 위해 토지면적의 80% 이상 매각 동의를 받아 공익사업으로 지정하고 토지면적의 50% 이상 동의·매입을 통해 뉴스테이 공급 촉진지구 지정 및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받아 추진한다.

뉴스테이의 최초 임대료는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시장가격을 고려해 전용 85㎡ 미만 기준 보증금 6천만 원, 월세 60만 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지역과 주민들이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해 다른 지역과는 다른 특색 있고 활력 있는 희망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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