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4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학습지 교사’ 사칭 아이 속여 집 턴 절도범

전국 돌며 한달간 23회 걸쳐
1억500만원 상당 금품 훔쳐
일산동부경찰서 40대 구속

일산동부경찰서는 9일 놀이터에서 혼자 있는 아동에게 접근해 자신을 학습지 교사 등이라고 속인 뒤 아동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온 혐의(상습 사기)로 송모(4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월 19일 오후 2시쯤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놀이터에서 혼자 놀던 A(9)군에게 접근, 집 안에 어른들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학습지 교사라며 A군을 속인 뒤 함께 집안에 들어가 75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또 같은 달 31일에는 대전광역시 서구의 한 놀이터에서 혼자 놀던 B(8)군에게 접근, B군 집에 들어가 1천2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송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말부터 이달 초까지 고양, 수원, 서울 등 전국을 돌며 모두 23회에 걸쳐 1억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