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24.9℃
  • 서울 25.5℃
  • 흐림대전 26.8℃
  • 구름많음대구 27.2℃
  • 구름많음울산 25.6℃
  • 흐림광주 26.4℃
  • 흐림부산 25.6℃
  • 흐림고창 27.7℃
  • 흐림제주 27.9℃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6.3℃
  • 흐림강진군 26.2℃
  • 구름많음경주시 26.0℃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2호선 설치 ‘승강장안전발판’ 사고 막는다

인천교통공사-지적장애인협
26개 역사 324개소 합동점검
유아 등 발빠짐 현상 재발 방지
안전 주요 현안 긴급 대응 조치

인천교통공사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대를 위해 그동안 제기돼 왔던 승강장안전발판 설치를 완료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해 왔던 인천도시철도 2호선 승강장안전발판 설치 공사를 지난 6일 완료하고 14일 인천시청역에서 인천시지적장애인협회와 공동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승강장안전발판 설치 공사는 2호선 26개 전 역사 324개소에 승강장 연단거리를 5cm 이내로 확보하는 안전발판을 설치하는 공사로 총 2억600만 원이 투입됐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7월 2호선 개통 이후 유아발빠짐 현상 등이 발생, 같은해 9월 발생 가능한 사고 근절을 위해 ‘주요 현안사항 및 개선방안’을 발표해 긴급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주요 현안사항 및 개선방안’의 주요 골자는 휠체어 장애인 및 보행약자의 이동편의 증대와 유아 발빠짐 사례 등의 재발방지다.

공사는 이를 위해 관련규정을 안전확보 우선으로 적용해 승강장과 열차간격을 5cm 이내로 조정하고 전동차 내 휠체어 장애인들이 잡고 있을 수 있는 수평 안전바를 설치키로 했다.

지난해 11월 2호선 전 열차 수평 안전바 설치와 이번 승강장안전발판 설치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열차 승·하차 시 교통약자는 물론 어린이들도 보다 안전하게 2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열차 승·하차 시 그동안 제기됐던 교통약자들의 애로사항이 해결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2호선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