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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걸림돌 해결

오염부하량 급격 증가 원인
공단 폐수 전 처리시설 설치키로
적정 수질 확보·처리 효율 강화
2024년까지 완공예정 사업 탄력

인천시가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과 관련해 ‘남동공단의 폐수처리방안’과 ‘재건설(현대화)사업의 추진방향’을 최종 결정,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시는 남동공단의 폐수처리에 대해 전 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시설물의 현대화사업은 기존부지 내에서 재정사업 추진을 원칙으로 사업방향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남동공단은 지난 1992년경 준공됐으나 공단 내 폐수통합 처리시설이 없어 난분해성 물질의 폐수가 승기하수처리장으로 직접 유입돼 오염부하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하수처리시설의 운영효율이 상당히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시는 실무회의에서 승기하수처리장 건설에 앞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거론됐던 남동공단의 폐수 처리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적정수질 확보 및 수 처리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남동공단 내 난분해성 물질(폐수)과 일반지역 생활하수를 유입 단계부터 분리·건설하기로 한 것.

또 시설물의 집약화 및 현대화로 미세한 악취 물질까지도 완벽하게 처리해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총 3천200억 원을 투입해 승기 하수처리장의 현대화사업을 오는 2024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에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주민·환경단체·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시민간담회를 약 6개월 동안 실시, ‘시가 신중히 판단해 결정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혐오시설 이미지 탈피를 위해 하수처리시설물은 지하화하고 상부는 공원화하는 등 친환경적인 하수처리장으로 건설해 쾌적한 도시이미지로 전환은 물론 주변 지역주민의 재산권 증대 및 도시중심부 기능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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