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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반환기지 ‘융복합의료시설’ 탈바꿈

4년제 대학교+대규모 종합병원
경기북부 첫 상급 종합의료시설
2020년 3월·2021년 3월 문 열어

 

첫 삽 뜬 을지대 의정부캠퍼스·부속병원

의정부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에세이욘에 들어서는 4년제 종합대학교와 대규모 첨단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

을지재단은 지난 17일 의정부시 금오동 사업현장에서 을지대학교 캠퍼스 및 부속 병원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 을지학원 홍성희 이사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을 비롯해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안병용 의정부시장, 문희상·홍문종 국회의원, 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관계와 의료·교육계 인사,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병원이 합쳐진 융복합의료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을지대 캠퍼스는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대학원 등 정원 702명 규모로 들어서며 을지대 부속병원은 1천234병상 규모로 경기 북부 지역 최초로 조성되는 상급 종합의료시설(1천병상 이상)이다.

총 사업비는 5천354억 원으로 대학은 부지면적 8만9660㎡, 연면적 3만6133㎡,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며 대학병원은 부지면적 3만4천77㎡, 연면적 17만5521㎡, 지하 5층~지상 17층 규모로 각각 조성된다.

특히 의정부시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첫 사례로 경기도는 일자리 1만55개 창출, 4천100억 원 이상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을지대 캠퍼스는 오는 2020년 3월, 을지대 부속 병원은 2021년 3월 개교와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을지대 의정부 캠퍼스와 부속 병원은 경기 북부 지역에 양질의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경기북부지역에 대학과 부속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까지 미군 반환기지 및 주변 지역에 동양대, 예원예술대 등 4개 대학을 유치했으며 이번 을지대에 이어 세명대, 대경대 등 2개 대학을 더 유치할 계획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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