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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열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 체험 나들이 어때요”

시, 3·1절 98주년 기념

역사 관련 공공시설 무료 개방



황어장터 만세운동 기념관

이민사박물관 등 곳곳에 위치

“가족·연인과 함께 둘러보길”

인천시가 제98주년 3·1절을 맞아 선열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역사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시립박물관, 검단선사·부평역사·한국이민사박물관, 송암미술관 등 곳곳에 있는 역사와 관련된 공공시설을 무료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계양구의 황어장터 3·1 만세운동 기념관(계양구 황어로 126번길 9)은 기미년 3월 1일 인천지역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역사적인 장소로 일제에 목숨을 바쳐 항거하다 희생된 애국지사의 추모기념탑이 세워진 곳이다.

또 인천의 역사를 간직한 동구의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동구 솔빛로 51)은 서민의 생활상을 보여주고 한국이민사박물관(중구 월미로 329)은 일제 강점기에 하와이 이민자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진과 유품을 전시한다.

남구의 수봉공원(남구 수봉안길 84)은 그 자체가 문화공간이다.

이곳에는 현충탑과 인천지구 전적기념비, 재일학도의용군 참전 기념비 등 호국의 정신을 기리는 기념비와 실향민이 제사를 드리는 망배단이 있으며 자연학습장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궁도장 등 다양한 레저시설과 인근 수봉문화회관이 있어 크고 작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트플랫폼과 한국근대문학관(중구 신포로 15번길 76)은 인천의 옛 도심인 개항장에 있는 미곡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공간이다.

상설전시실에서는 1890년대 근대 계몽기부터 지난 1948년에 이르기까지의 우리 근대문학의 역사를 만나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경일을 맞아 가족·연인과 함께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집에서 가까운 역사 유적지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을 찾아 봄으로써 내 고장 인천을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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