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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복지허브화’ 행정체계 전면 개편

내달부터 15개동서 14개동 재편
4개 권역 행정복지센터 체계로
건축 인·허가 업무처리도 단축

안병용 시장, 기자 간담회서 설명

의정부시의 행정체계가 다음달 부터 동(洞)사무소에서 권역별 행정복지센터로 전면 개편되고 행정구역도 기존 15개 동에서 14개 동으로 재편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권역형 복지허브화 사업 추진 사항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시는 오는 4월 3일자로 기존 15개 동 체계를 흥선권, 송산권, 호원권, 신곡권 등 4개 권역 행정복지센터 체계로 개편하고 가능2동과 가능3동을 ‘흥선동’으로 통합한다.

센터장은 국장급이 맡는다. 4개 권역별 구역은 ‘흥선권’에 의정부1·3동, 가능1동, 흥선동, 녹양동, ‘송산권’에는 송산1·2동, 자금동이 각각 포함된다.

‘호원권’은 의정부2동, 호원1·2동, ‘신곡권’은 장암동, 신곡1·2동을 각각 관할한다.

책임동과 복지허브화를 일원화한 권역 행정복지센터는 복지, 일자리, 인허가 등 주민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일선 현장에서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주민 중심의 행정·복지 허브기관으로, 기존 동사무소보다 권한이 강화됐다.

행정복지센터는 자치민원과, 복지지원과, 허가안전과 등 3개 과 9개 팀이 신설, 기존 동사무소에 위임된 시청 업무가 120종에서 190종으로 확대됐다.

기존 시청에서 처리하던 건축, 통신판매, 도로점용·굴착, 광고물, 노래연습장 인·허가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로 위임돼 민원처리 기간이 사례관리 10일에서 5일, 건축인·허가 7일에서 4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 공무원들이 먼저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번 방문으로 각종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 주민 편의뿐만 아니라 행정의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용 시장은 “행정복지센터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위해 그동안 추진하던 책임 동 체계에 복지 기능을 강화한 개념”이라며 “민원처리 기간이 단축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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