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지난 27일 고양·파주지역 4개 경찰서, 4개 선거관리위원회와 ‘공안대책 지역협의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고양지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 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악의적 흑색선전과 금품선거, 언론보도를 빙자한 ‘가짜뉴스’ 등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선거사범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전담검사 2명이 고양시와 파주시 2개 지역을 분담하는 ‘지역별 전담검사제’를 운영하고, 선거 일정에 따라 비상근무체제도 단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위해 전담검사와 경찰, 선관위가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수사방향을 협의하는 등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지청은 지난 16일부터 선거범죄 전담수사반(반장 박재현 부장검사)을 가동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