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평사과연구회는 북면의 4천958㎡(1천500평) 규모 밭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연구회원 송영한씨가 올해 초 빙판길사고로 오른쪽 다리와 손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농사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연구회는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담당 직원 등과 송 회원의 사과밭을 찾아가 전정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영식 가평사과연구회장은 “우리 연구회는 가평의 사과농업의 공동성장을 위해 구성된 단체로, 나만 잘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송 회원의 어려움을 듣고 회원들 모두가 돕자는 의견을 같이 해 전정을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21개 농가가 참여한 가평사과연구회는 농촌진흥청 산하 연구회로 활동하며 사과농업의 발전방향과 기술향상을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재배기술 연구 등을 함께 배우고 연구해 선진농업을 위한 자생연구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