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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바른정당-국민의당 ‘교섭단체 만들기’ 합심

“연정에 일정의 역할 위해 연대”
염동식 부의장-김주성 의원 합의
구성요건 충족… 임시회 전 구성

경기도의회 소수당인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함께 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바른정당 소속의 염동식(평택3) 부의장과 국민의당의 대표의원격인 김주성(수원2) 의원은 10일 만나 교섭단체 구성에 합의했다.

현재 도의회 관련 조례는 ‘12명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은 하나의 교섭단체가 된다. 다만, 다른 교섭단체에 속하지 아니하는 의원은 12명 이상의 의원으로 따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바른정당은 11명, 국민의당은 5명이라 두 정당 소속의원을 합하면 16명으로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충족한다.

염 부의장은 “남경필 지사가 속한 바른정당이 연정(聯政)에서 배제되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민의당과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이 경기도 연정에 일정의 역할을 하기 위해 바른정당과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그동안 논의를 이어왔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상 등 중앙정치와는 관계없이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이뤄지는 협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두 정당은 다음 달 임시회(5월 11∼26일) 전에 교섭단체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바른정당은 12일 치러지는 포천2와 용인3 등 2곳의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소속의원이 당선돼 단독으로 교섭단체가 되더라도 국민의당과 교섭단체 운영을 함께할 방침이다.

현재 도의회 교섭단체는 더불어민주당(70명)과 자유한국당(40명) 등 2개다.

교섭단체가 되면 운영경비 및 인력·사무실을 지원받고 경기도연정실행위원회의 공동위원장 등 위원직도 배분받게 된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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