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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우씨, 3년째 소방공무원 유자녀 사랑

후원금 전달식서 장학금 1억 쾌척
27명에게 최고 500만원씩 전달

민영우(72·성남)씨가 올해도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했다.

경기도는 19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유자녀 대표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후원금은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유자녀 27명에게 1인당 200만∼500만 원씩 전달된다.

민 씨는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1억 원씩 후원금을 기부, 올해까지 장학금을 받는 소방공무원 자녀가 모두 78명에 이르게 됐다.

민 씨는 유자녀 대표학생들에게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질 것은 없다”고 격려했다.

여주시가 고향인 민 씨는 지난 2015년 도재난안전본부에 전한 친필 편지를 통해 “재난사고 현장에서 순직한 분들에 대한 기사를 볼 때마다 슬픔에 젖어 있는 그 배우자와 어린 자녀들의 모습을 보며 애련함과 안타까운 마음을 느껴왔다. 부족한 환경 아래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주야로 지키시는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후원 이유를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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