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봄철을 맞아 도로내 고농도 미세분진 제거를 위해 오는 5월말까지 물청소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분진 청소 작업은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도로내에 남아있는 소금, 염화칼슘 등 제설제가 비산하는 것을 막고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이 증가된 도로내 분진의 농도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평화로 등 주요도로에 임차차량 2대와 시설관리공단 차량 1대를 투입해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일 3회 공공하수처리장의 재활용수를 사용한 살수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직동 및 추동 민간공원조성 사업장과 같이 민간사업자가 시행하고 있는 대형공사장 4곳도 함께 참여한 가운데 같은 기간 내 합동작업을 실시해 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번 분진 청소작업을 필요에 따라 다중이용시설과 학교 주변에도 탄력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가장 밀접한 생활공간인 도로를 밝고 깨끗하게 유지관리하고 시민 건강을 지키는 데 다양한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