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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경기 담은 ‘경기천년체’ 27일부터 보급

지명 사용 1천년 기념 1억 투입
높은 제목용 등 5가지로 개발
도의회·공공기관 등 배포 계획

경기도가 지역 특성과 역사성을 담아 개발한 독자적인 글씨체인 ‘경기천년체’를 27일부터 일반인들에게 보급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 전용 글씨체는 옛날부터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던 경기도의 지역적 특징 등을 담은 ‘이음(연결)’을 콘셉트로, 자음과 모음을 유연하게 연결하고 꼭지 모양과 받침의 마무리 부분은 상승하도록 디자인됐다.

가독성과 판독성이 높은 제목용(명칭 ‘경기천년제목’) 3가지와 실용성을 강조한 본문용(명칭 ‘경기천년바탕’) 2가지 등 모두 5가지로 개발됐다.

도는 이 서체를 도 상징 브랜드 관리 차원 및 일관된 정체성 확보, 내년 ‘경기도’ 지명 사용 1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억5천여만원을 들여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도 및 도의회, 31개 시·군, 도 산하기관을 비롯한 도내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이 전용 서체를 배포할 계획이다.

우선 도 인터넷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이 서체를 적용, 도민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일반인들도 도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도는 “역사·정신·문화·전통·자연·기술·사람 등 도의 특성을 비롯해 현재 도와 시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서체들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옛날 문서와 문화재 등의 한글체를 참고해 전용 글씨체를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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