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6.2℃
  • 맑음강릉 26.3℃
  • 구름많음서울 27.5℃
  • 구름많음대전 27.6℃
  • 구름조금대구 27.3℃
  • 구름조금울산 26.0℃
  • 구름많음광주 23.6℃
  • 구름조금부산 27.8℃
  • 구름조금고창 24.9℃
  • 구름조금제주 28.4℃
  • 구름많음강화 26.0℃
  • 구름많음보은 25.7℃
  • 구름많음금산 26.7℃
  • 구름많음강진군 24.7℃
  • 구름조금경주시 25.8℃
  • 구름조금거제 27.7℃
기상청 제공

“선거마다 종북몰이 극성… 안보·외교 대통령 되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의정부 유세… 안보표심 공략

 

민주정부가 안보국방 더 튼튼
남북 경제공동체 이루면 통일

압도적 국방력으로 북핵 무력화
당선되면 한반도 평화 주도
어떤 경우도 전쟁 다시 없을 것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일 의정부를 찾아 안보표심을 공략했다.

문 후보는 이날 의정부 젊음의 거리에서 가진 유세에서 “선거 때가 되니까 또다시 색깔론, 종북몰이가 극성”이라며 “그렇게 종북몰이 하는데도 문재인 지지는 오르고 있다. 이제 국민들도 속지 않는다”면서 “튼튼한 안보대통령, 믿음직한 외교대통령이 되겠다”라며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가진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안보불안 심리를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문 후보는 이어 “안보국방은 민주정부가 훨씬 했다”며 “그런데 보수 정권 10년은 어땠냐. 우리 국민들 아까운 목숨 잃고, 하루가 멀다하고 방산비리가 터졌다. 뭘 잘했다고 큰 소리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대중 정부 땐 1, 2차 연평해전 모두 우리가 압승하지 않았냐. 노무현 정부 땐 남북 간 군사충돌이 단 한 건도 없었다”며 “당시 우리 국민들은 남북평화를 의심하지 않았고, 개성공단·금강산 발전을 통해 우리 경제가 북한으로 진출하길 꿈꿨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경제공동체를 이루면 통일은 자연스럽게 올 것이라고 믿는다. 그게 진짜 안보 아니냐”며 “반면 보수정권 10년 동안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폭격, NLL·군사경계선도 뚫렸다”고 보수 정권을 비판했다.

그는 또 최근 미국이 사드배치 비용 10억 달러를 우리에게 부담하라고 한 것을 언급하며 자신이 준비된 외교 대통령임을 강조했다.

문 후보는 “주요 정당의 대통령 후보라는 분들이 사드배치의 국회 비준이 필요 없다. 무조건 찬성해야 한다고 그러니까 미국이 돈도 내라고 하는 것 아니겠냐”며 “이것만 봐도 누가 외교·안보 위기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후보인지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저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에 전쟁은 다시 없을 것”이라며 “압도적인 국방력으로 북핵을 무력화 시키고, 한반도 평화를 주도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