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전 8시 57분쯤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수색과정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1점이 추가로 수습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뼈가 발견된 곳은 4층 선미 좌현 구역으로 신원확인팀의 국과수 전문가 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됐다.
수습본부는 유골의 일부를 국과수에 보내 DNA 분석을 거쳐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13일 오후 4층 선미 객실쪽 단원고 여학생들이 주로 머물렀던 곳에서는 미수습자인 단원고 학생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
수습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치과 의사를 불러 1차 치아감식을 진행했고, 치아 가운데 금니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습본부는 유골 가운데 일부를 원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으로 보내 DNA 조사를 의뢰했다.
10일과 11일에도 뼈가 수습됐으며 11일에는 은화 양의 가방이 발견되기도 했다.
수습본부는 이와 함께 4층 선미 객실에 대한 수색을 85%가량 완료함에 따라 4층 중간 객실 수색에 나섰다.
4층 중간 객실에서는 13일 사람 뼈로 추정되는 작은 뼛조각 16점이 발견됐다.
수색팀은 세월호 4층 중간 부분에 있는 객실 진입을 위해 5층에서 구멍을 뚫어 들어갈 계획이다.
현장수습본부가 주목하는 4층 중간 객실에는 여전히 진흙이 많아 수색에 다소 시간일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 미수습자들이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되는 3층 객실에 대한 수색도 시작됐다.
수습팀은 이날 3층 선미 쪽 수색을 위해 진입로를 확장하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3층 중간 객실에서 지장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진흙이 4층 4-7구역에 많이 남아 있고 3층도 수습이 안된 부분이 많다”며 “3층 선미 쪽과 중간 부분도 수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병근기자 s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