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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문제, 국론 하나로 모아야” 南지사, 비상대비 교육서 강조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7일 “안보 문제만큼은 하나의 통합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파주 캠프 그리브스 DMZ체험관에서 경기도 시·군 비상업무 담당자 등 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한 ‘2017년 현장 중심 비상대비 교육’에 참석해 “연정과 협치를 해야 진정한 대통합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병자호란과 6·25전쟁 등 대한민국이 겪은 국난의 원인으로 내부 분열과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대립 등을 꼽으며 국론 통합의 해법으로 경기도의 연정과 탕평인사를 제시했다.

남 지사는 이어 “안보는 여야가 따로 없기 때문에 집권 여당 측 사람만 쓰면 안 된다”며 “새로운 정부가 갈림길에 선 현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스탠스를 잡고 미국과 중국 등 열강과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대해 전 정부의 전략 부재를 지적한 뒤 중국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면서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사드 문제는 여야 할 것 없이 똘똘 뭉쳐 진보와 보수를 떠나 하나의 합의된 국론을 갖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장 중심 비상대비 교육’은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공무원들의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참가 공무원들은 1박 2일간 안보 특강, 비상대비 실무교육과 토의, 제3 땅굴 등 안보현장 체험 등을 한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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