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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풀이되는 가뭄… 道, 농업용수 확보 팔 걷었다

평균 저수율 49.5% 평년치 미달
277억 투입 가뭄대책 추진 온힘

경기도가 매년 되풀이되는 가뭄피해 방지를 위해 농업용수 확보 등 본격적인 가뭄대책 추진에 나선다.

도는 지난 2014년부터 강수량 부족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도 안성, 화성 등 경기남부 지역에 농업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보고 가뭄대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예산 237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도비 40억원을 추가 편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가뭄대책사업 중 우선 수리시설정비사업은 노후수로를 보수·보강해 용수손실을 막고 영농급수와 물 관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 99억 원을 투자해 도내 19개 시·군 86개 용·배수로 23.9km를 정비 중이다. 또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노후·파손 또는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의 보수·보강을 통해 물 손실을 최소화 하는 사업으로 79억 원을 투자, 11개 시·군 24개 용·배수로 9.61㎞를 정비하고 있다.

이어 영농한해특별대책으로 59억 원을 들여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안성, 화성 등 11개 시·군 51개 지구(관정 30개, 양수장 3개, 보 2개 등)에 용수개발을 추진했다.

이번 추경 예산에 도비 40억 원을 반영해 가뭄대비 관정 162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하천물 양수해 저수지 물채우기, 퇴수 재이용을 통한 직접급수 및 논물 가두기를 실시하는 등 가뭄대책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침수피해가 반복되는 6개 시·군 12개 지구에 266억 원을 투자, 배수장 설치 및 배수로 정비를 추진 중에 있다.

한편 현재 도 농업용 저수지 342개의 평균 저수율은 49.5%로 평년 저수율(77.4%)에 비해 27.9%가 낮은 상태로, 특히 안성시 금광·마둔저수지, 화성시 덕우·기천저수지 등 4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21.9%) 평년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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