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30일 전국을 돌며 택시 안에 있는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9)군 등 3명을 붙잡아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의정부, 경기 광주, 충북 음성 등 전국을 돌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택시 창문을 돌로 내리쳐 문을 여는 수법으로 총 23회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 동갑내기 친구 사이인 이들은 가출 후 함께 지내다가 돈이 떨어지자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