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가 2017년 시·도 건축 및 도시업무담당공무원 워크숍 특수시책 발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달 30~31일 1박2일 일정으로 경북 문경시 소재 STX리조트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건축 및 도시행정업무 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IFEZ는 ‘IFEZ 경관·건축위원회 3차원 시뮬레이션 운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인천경제청은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새로 개편해 세계(39개국) 어디에서나 때와 장소에 구애없이 IFEZ 지역(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영종지구)을 2D, 3D, 항공-VR의 기법으로 PC 및 모바일 기기에서 조회·열람 할 수 있는 상황을 구현했다.

특히 신축된 건물에 대한 3차원 모델 시뮬레이션 시연을 통해 ▲건물 완공 전·후의 주변모습 ▲신축건물에 대한 조망권 ▲일조권 ▲스카이라인 ▲입지분석 등을 할 수 있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 IFEZ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은 2차원 평면지도에 비해 시각화 및 현실감이 뛰어나 IFEZ의 빠르게 변화되는 개발과정을 생생히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도시의 모니터링, 각종분석, 계획수립, 투자유치, 첨단 모바일 기기를 통한 시각화된 사업설명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종전에는 각종 위원회에서 심의조서를 종이문서로만 검토, 효율적인 심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가상공간에서 현장을 확인·점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심의시간도 단축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 발표로 타 자치단체에서도 도입검토가 예상되고 있다”며 “올해 UIZ 2017서울세계건축대회에도 참여해 IFEZ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