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1℃
  • 흐림강릉 27.2℃
  • 서울 23.5℃
  • 천둥번개대전 24.0℃
  • 흐림대구 29.6℃
  • 흐림울산 29.0℃
  • 광주 25.6℃
  • 흐림부산 26.4℃
  • 흐림고창 26.8℃
  • 흐림제주 32.5℃
  • 흐림강화 23.7℃
  • 흐림보은 24.7℃
  • 흐림금산 24.5℃
  • 흐림강진군 27.2℃
  • 흐림경주시 29.8℃
  • 흐림거제 26.8℃
기상청 제공

서해안 어민들 내년부터 새꼬막 키운다

화성 등 갯벌 3곳 새꼬막 살포
“양식기간 짧아 어민소득 도움”

경기도 서해안 어민들도 내년부터 새꼬막 양식에 나설 전망이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전남 여수 여자만에서 채취한 길이 2.2㎝, 무게 2.8g의 어린 새꼬막 4.4t을 화성 백미리와 매향2리, 안산 행낭곡 등 서해안 갯벌 3곳에 살포해 경제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새꼬막 양식에 적합한 갯벌 환경과 밀도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지난 2015∼2016년 화성 제부도 갯벌에서 새꼬막을 시험양식한 결과 생존율 66%를 기록하고 성장 속도도 남해안 갯벌과 차이를 보이지 않는 등 양식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새꼬막 생산량의 90%가 남해안에 집중돼 있다.

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경제성 연구를 마무리한 뒤 내년 말 새꼬막 양식기술을 어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라며 “경기도 서해안의 주요 생산 품목인 바지락보다 깊은 바다에 살아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갯벌을 활용할 수 있는 데다 가격은 2배가량 높고 양식 기간은 12∼18개월로 짧아 어민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