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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바른연합 최춘식 “道 연정위원장 6개로 늘려야”

제3교섭단체 구성 후 첫 연설
“연정 주체 3자체제 수정” 주장
여주시장 고발건 재추진 주목
제320회 정례회 15일간 일정 개회

 

경기도의회 국민바른연합 최춘식(포천1) 대표의원이 “연정(聯政·연합정치)의 주체를 수정하고 연정위원장직을 4개에서 6개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의원은 13일 경기도의회에서 오는 27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320회 정례회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도의회 내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이은 제3교섭단체로 등록되기 위해 연합 교섭단체를 구성한 바 있다.

이번 연설은 제3교섭단체 구성 이후 처음으로 실시됐다.

최 대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합리적인 보수의 길을 찾아 기득권을 버리고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입당하는 정치적 결단을 내렸다”면서 “경기도 연정에 있어서 남 지사와 정치적 이념을 같이하고 있는 국민바른연합이 연정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짚었다.

이는 현 연정 주체가 2자 체제(민주당 대 남 지사·한국당)인 것을 두고 한 말이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연정 주체를 3자 체제로 수정하고, 연정위원장을 6개로 늘려 국민바른연합에서도 2명의 연정위원장을 선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주민주권주의 실현을 위한 국민바른연합 차원에서의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경기도를 혁신창업과 스타트업, 좋은 일자리의 중심지로 만들고 사통팔달 교통체계를 수립·시행해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혁신역량을 높이겠다”면서 철도인프라 구축, 광역급행철도 서비스 확대, 융·복합 스마트 혁신벨트 조성 등을 언급했다.

또 ▲도 산하기관 비정규직 감소 유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위한 정책 발굴·지원 ▲최저임금 상향조정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 대처 촉구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 확대와 금액 상향 조정 등을 제안했다.

한편, 도의회 제320회 정례회에서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여주시장 고발건이 재추진돼 귀추가 주목된다.

그외 경기도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 조례안, 경기도 따복기숙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2016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이 심사될 예정이다./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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